美피플지, 비 사진 칼윤으로 잘못 게재...팬들 "이럴수가" 황당

  • 등록 2008-05-12 오후 1:52:22

    수정 2008-05-12 오후 5:38:55

▲ 월드스타 비가 미국 유명 연예지 피플과 인터뷰를 했으나 사진이 칼 윤으로 잘못 개제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영화 ‘스피드 레이서’로 할리우드에 입성한 월드스타 비가 최근 미국 유명 연예지에 실린 인터뷰 기사에 사진이 잘못 게재돼 곤혹을 치르고 있다.

피플지는 최근 ‘스피드 레이서’ 개봉과 동시에 ‘스피드 레이서의 비는 주목 받을 것이다’(Speed racer’s Rain is ready to make a splash)라는 제목의 인터뷰 기사를 실었다. 그런데 이 인터뷰 기사의 사진에 한국계 미국 배우 릭 윤의 동생 칼 윤의 사진이 잘못 게재 것.

이 해프닝은 칼 윤이 비와 함께 ‘스피드 레이서’에 조연으로 출연, 피플지 편집위원의 실수로 사진이 잘못 개제됐을 가능성이 크다. 이 촌극을 지켜 본 네티즌들은 “권위있는 잡지에서 이런 실수를 하다니 어이 없다”라는 반응 속에 “외국사람이라 한국 사람을 잘 구별하지 못하는 것 같다”며 관대하게 피플지의 실수를 웃음으로 지나쳐 넘긴 사람도 있었다.

한편, 피플지의 선임기자 알렉스 치우와의 인터뷰에서 비는 영어 습득 과정과 외국에서 지내며 어떤 음식을 주로 먹는지 등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비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사람들이 나를 알아봐준다는 것은 참 영광스러운 일이지만 그렇기에 한국에서 연애를 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라며 “만약 연애를 하게 된다면 (나를 알아보는 사람이 상대적으로 적은)미국에서 하는 것이 훨씬 편할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비는 현재 독일에서 할리우드 첫 주연작인 ‘닌자 어쌔신’ 촬영에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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