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한고운 커플 "지난해 10월 첫만남, 2주만에 결혼 결심"(일문일답)

  • 등록 2008-05-03 오후 5:01:03

    수정 2008-05-03 오후 5:03:02

▲ 찰스와 한고운씨(사진=김정욱기자)


[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모델 겸 VJ 찰스(본명 최재민)와 신부 한고운씨가 "2세는 최대한 빨리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3일 결혼식 전 서울 잠원동의 한 선상카페에 마련된 포토월에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갖고 사랑하는 사람과 새 출발을 앞둔 각오를 밝혔다.  

결혼식은 이날 오후 5시 같은 장소에서 치러지며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주례는 김영수 성균관대학교 법학과 교수가, 축가는 V.O.S 김경록, BMK, 바비킴이, 사회는 찰스의 친구가 맡는다.

다음은 찰스-한고운씨 커플과의 일문일답.

-결혼하는 소감은?
▲여기 도착했을 때만 해도 괜찮았는데 막상 예식이 시작되려고 하니 떨린다.(찰스)
▲많이 떨린다.(한고운씨)

-결혼 준비는 어떻게?
▲준비는 사실 오래 전부터 해왔다. 지난해 10월부터 교제를 시작했고 2주 만에 결혼을 결심했다.(찰스)

-찰스가 신부의 웨딩드레스를 직접 준비했다고 하던데.
▲그럴려고 했었다. 그런데 내가 만든 드레스가 신부에게 너무 커서 입힐 수가 없었다.(찰스)

-찰스의 어떤 점에 반했나?
▲엉덩이(한고운씨)

-프러포즈는?
▲지난해 크리스마스 때 홍콩 여행서 했다. 카페에서 12시가 됐을 무렵 산타 옷을 입고 약혼 반지를 선물하며 프러포즈 했다.(찰스)

-서로에게 하고 싶은 말은?
▲별 볼일 없는 사람과 결혼해줘 너무 고맙고 평생 사랑하겠다.(찰스)
▲어린 신부와 결혼한다고 욕 많이 안 먹었으면 좋겠다. 더불어 결혼 후에도 방송 활동 꾸준히 잘 했으면 한다.(한고운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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