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싱글맘 허수경 눈물에 시청률 소폭 상승

  • 등록 2008-02-20 오전 11:34:03

    수정 2008-02-20 오전 11:34:42

▲ 허수경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싱글맘 허수경의 출산과 육아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끊이지 않고 있다.
 
허수경의 출산 배경과 과정을 다룬 KBS 2TV ‘인간극장’의 시청률이 소폭 상승한 것.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9일 방송된 ‘인간극장-고맙다 사랑한다’ 2부는 10.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1부의 9.2% 보다 0.9%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는 매주 다른 인물과 소재를 다루는 ‘인간극장’의 특성상 다루는 인물에 따라 시청률의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지만 지난주 시청률이 7%대였던 것에 비하면 결코 낮지 않은 수치다.

19일 방송된 2부에서는 허수경의 부모님이 딸의 출산에 대한 심경을 털어놓는 장면과 2번의 이혼과 불임으로 누구보다 마음 고생이 심했을 허수경이 출산 후 눈물을 흘리는 장면 등이 방송돼 시청자의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허수경의 싱글맘 출산스토리가 방송된 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가슴이 짠했다”며 “별이도 엄마처럼 용감하게 키워달라”는 격려의 글과 “엄마의 이기적인 선택이 아이의 장래를 망칠 수도 있다”는 비혼모 비판 의견이 대립각을 세우기도 했다.

허수경과 딸 별이의 이야기를 담은 '인간극장-고맙다 사랑한다'는 22일까지 5부작으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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