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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4편의 한국영화가 동시에 개봉하면서 국내 극장가에 스크린 확보를 위한 전쟁이 한창이다.
31일 ‘슈퍼맨이었던 사나이’와 ‘라듸오 데이즈’, ‘원스어폰어타임’, ‘더 게임’이 개봉했는데 이에 앞서 각 영화들은 스크린 수를 하나라도 더 늘리기 위해 치열한 신경전을 펼쳤다. 관객을 조금이라도 더 끌어들이기 위해서다.
그동안 흥행몰이를 하며 한국영화의 부활을 이끌었던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도 아직 버티고 있어 경쟁을 더욱 치열하게 했다.
그 가운데 가장 우위를 점한 것은 황정민, 전지현 주연의 ‘슈퍼맨이었던 사나이’. 이 영화는 전국 360개 스크린을 통해 개봉됐다.
신작 영화들의 동시 개봉 덕분에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은 타격을 입었다. 흥행과 함께 400개 이상의 스크린을 유지하고 있던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은 이날 그 숫자가 271개로 줄었다.
1차 경쟁에서는 ‘슈퍼맨이었던 사나이’가 우위를 점했지만 진짜 경쟁은 이제부터다. 흥행 경쟁이 그것. 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반응이 본격적으로 나오기 시작하는 주말, 2월 1~3일을 거치며 나올 흥행지표에 영화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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