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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과거 비디오테이프 대여점에 가면 한쪽 벽면을 빼곡히 메우고 있는 것이 비디오 전용으로 제작된 에로영화였다.
에로영화는 극장에서 개봉되는 영화와 차별화돼 하나의 독립적인 영역을 형성하고 있었고 그 영역만의 스타도 있었다.
대표적인 에로스타가 진도희와 정세희다. 진도희는 ‘젖소부인’ 시리즈로 에로영화에서 스타의 입지를 공고히 했고 정세희도 ‘정사수표’ 등을 통해 진도희 못지않은 인기를 누렸다.
진도희는 지상파 TV의 드라마에 출연하기도 했고 극장 개봉 영화 ‘노란손수건’, ‘맥주가 애인보다 좋은 일곱가지 이유’ 등을 통해서도 모습을 선보였다.
정세희 역시 영화 ‘대한민국 헌법 제 1조’ 등에 출연했다.
에로스타가 정식(?) 연예계에 발을 내딛고 입지를 다지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보여주는 한 예다. 물론 그런 변신을 결심하기도 쉽지 않았을 터다.
그런 점에서 각각 다른 길을 걷는 듯 보이지만 이제 가수로서 입지를 다진 뒤 성장해 가고 있는 성은과 하유선은 충분히 찬사를 받을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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