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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가수 인순이가 대학생들 앞에서 ‘인순이의 꿈’을 이야기했다.
인순이는 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신수동 서강대학교 메리홀에서 열린 성탄맞이 특강에 연사로 참석해 그동안의 인생역정과 자신의 꿈을 담담하게 이야기했다.
서강대 교목처에서 성탄절을 앞두고 주최한 이번 특강은 손병두 서강대 총장을 비롯해 400여명의 학생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인순이는 "열린음악회를 통해 슬럼프를 극복하고 가수로서 다시 성공할 수 있었다"며 "다양한 관객들 앞에서 노래를 했던 것이 성공의 밑거름이 되었다"고 강조했다.
인순이는 “혼혈로 인한 정체성에 대해 근본적인 고민이 아직도 있다”며 자신의 딸도 같은 고민을 할 거 같아 미안하다고 애틋한 모성애를 보이기도 했다.
1978년 희자매로 데뷔한 인순이는 최근 ‘거위의 꿈’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지난 11월 열린 2007 Mnet KM 뮤직 페스티벌에서는 MKMF 헌정상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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