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레인의 이반 후코 감독은 21일 비록 한국에 밀려 본선 진출에 실패하기는 했으나 “강팀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자위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소감은
▲전술적으로는 만족스러운 경기를 했다. 4일전 시리아전 결과가 좋았다면 오늘 경기 양상은 달랐을 것이다. 전체적으로 좋아졌고, 마지막에 전술적인 변화를 줬지만 결과는 아쉽게 나왔다.
▲한국은 전통적으로 상당히 빠르고 강한 플레이를 선호하는 팀이다. 우리는 단결력을 가지고 준비를 했다. 오늘 한국은 전통적인 모습은 아니었다.
▲아시아 국가들이 올림픽에 나가면 유럽과 남미의 강팀들과 상대해야 하기 때문에 쉽지 않을 것이다. 아시아 국가의 수준이 이들과 차이가 있다. 하지만 최선을 다한다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
-선수들이 추위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한 것 같은데.
▲가장 어려운 점은 날씨였다. 어제 훈련때도 추웠는데 오늘은 좀 나았다. 잔디 등은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