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감독, '올림픽 티켓은 사실상 포기'

  • 등록 2007-09-12 오후 11:18:31

    수정 2007-09-12 오후 11:19:39

[이데일리 SPN 김삼우기자] 시리아의 안와르 후미 감독은 12일 한국에 0-1로 패한 뒤 올림픽 본선 티켓을 이야기하기보다 내년을 기약했다. 올림픽 본선 진출은 사실상 포기하는 것으로 보였다.

이라크 출신의 후미 감독은 “시리아도 잘했지만 공격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고 패인을 분석했다. 다음은 후미 감독과의 일문 일답.

-소감은
▲한국의 승리를 축하한다.시리아도 잘했지만 공격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다음달 홈 경기를 어떻게 풀어 나갈 것인가.
▲오늘 경기를 통해 한국에 대한 많은 정보를 얻었다. 한국은 양쪽 측면을 전환하는 픓레이를 많이 했는데 시리아에서도 그렇게 한다면 어려운 경기를 할 것이다.

-본선 진출에 대한 희망을 아직 가지고 있는지.
▲내년을 대비하고 있다. 많은 선수에게 기회를 고르게 줄 것이다. 현재 핵심 선수 3명이 부상당해 경기에 나오지 못하고 있는데 이들이 돌아오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

-내년을 대비한다는 게 무슨 의미인가.
▲시리아는 현재 승점 1점(1무2패)에 불과하다. 올림픽에 나간다는 것은 어렵다. 앞으로의 가능성을 찾고 있다. 어린 선수들이 거친 경기를 통해 경험을 쌓아 나간다면 미래는 밝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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