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의 파이어스톤골프장(파70.7,455야드)에서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마지막날 1오버파 71타를 치며 합계 4오버파로 공동 9위에 1타 뒤진 공동 11위를 기록했다.
전날 3라운드까지 3오버파 공동 14위를 달렸던 최경주는 이 대회 첫 '톱10' 진입을 노렸지만 버디 2개에 그쳤고 보기를 3개 범하면서 턱걸이에 실패했다.
전날까지 선두 로리 사바티니(남아공)에 1타 뒤진 2위였던 우즈는 이날만 보기 없이 5언더파를 몰아치며 합계 8언더파로 우승하는 저력을 보였다. 2위 그룹에 8타나 앞선 압도적인 성적이다.
특히 이 대회 3연패를 비롯해 통산 6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우즈는 이 대회 9번 출전해서 6승을 거두며 승률 66.7%를 기록하는 진기록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