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늘 "윤계상과 나 자체로 느낌 나올 것 같은 자신감 있어"

  • 등록 2007-07-03 오후 2:15:39

    수정 2007-07-03 오후 2:16:01

▲ 영화배우 김하늘


[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영화배우 김하늘이 영화 ‘6년째 연애중’(감독 박현진, 제작 피카소필름)으로 다시 한 번 로맨틱 코미디 여왕 자리에 도전한다.

‘6년째 연애중’은 제목 그대로 6년째 연애중인 커플의 살갑기도 하고 지겹기도 한 연애담을 그린 영화.

그동안 ‘그녀를 믿지 마세요’ ‘동갑내기 과외하기’ ‘청춘만화’ 등을 통해 자타공인 로맨틱 코미디 여왕으로 불려온 김하늘이 스릴러, 멜로, 로맨틱코미디 시나리오를 두고 차기작을 고민하다 선택한 작품이다.

김하늘은 3일 경기도 남양주 종합촬영소에서 열린 ‘6년째 연애중’의 현장공개 및 기자간담회에서 “6년 동안 남자친구와 산전수전을 다 겪었고 연애와 일 모두에서 1등을 하고 싶어 하는 29살 여자”라고 자신의 캐릭터를 설명했다.

김하늘은 로맨틱 코미디를 다시 선택하게 된 것에 대해 “내가 나오고 윤계상 씨가 나오는 자체로 (좋은) 느낌이 나올 것 같은 자신감이 있었다”며 “대본을 보고 내가 자연스럽고 편하게 연기할 수 있는 캐릭터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김하늘은 이어 “6년 동안 사귄 남자친구와 스킨십도 자연스러워야 하고 눈빛만 봐도 뭘 생각하고 느끼는지를 알아야 하는 연기를 하는 것이 새로웠다”며 “전작들과 조금은 다른 연기를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상대역으로는 잘나가는 홈쇼핑PD 재영 역의 윤계상이 출연한다. 로맨틱 코미디 ‘6년째 연애중’은 11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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