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 해킹 파문]싸이월드 "해킹 아닌 비밀번호 유추"

  • 등록 2007-06-15 오후 4:51:23

    수정 2007-06-16 오전 7:30:00

▲ 가수 보아의 싸이월드 미니 홈페이지



[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가수 보아의 미니 홈피 내용이 유출된 것에 대해 해킹이 아닌 비밀번호 유추라는 주장이 나왔다.

미니 홈페이지를 운영하는 싸이월드측은 15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경찰 조사 결과 이번 사건은 미니홈피를 시스템적으로 해킹한 것이 아닌 유추가 쉬운 비밀번호가 원인이 된 범죄였다고 밝혀졌다”고 밝혔다.

싸이월드는 비밀번호 유출을 막기 위해 아이디와 세 글자 이상 겹치는 비밀번호를 사용할 수 없도록 제한하고 있고 비밀번호를 5회 이상 틀리게 입력할 경우 주어진 임의의 다섯 글자를 수동 입력하게 하는 단계를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싸이월드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전화 통화에서 “싸이월드는 주기적으로 비밀번호를 타인이 유추할 수 없게 변경하도록 공지와 캠페인을 진행해 오고 있다”며 사용자들의 철저한 비밀번호 관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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