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큰' 하정우, 신인 김진황 감독과 시너지…강렬한 추적극 완성

하정우 "최근 시나리오 중 가장 하드보일드한 느낌"
김진황 감독 "하정우 감정선, 후반부 갈수록 고조"
  • 등록 2025-01-14 오전 9:22:13

    수정 2025-01-14 오전 9:22:13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브로큰’이 배우 하정우와 신인 김진황 감독의 시너지로 거칠고 강렬한 범죄 추적극을 예고하고 있다.

(사진=바른손이앤에이)
영화 ‘브로큰’은 시체로 돌아온 동생과 사라진 그의 아내, 사건을 예견한 베스트셀러 소설까지, 모든 것이 얽혀버린 그날 밤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끝까지 달려가는 민태(하정우 분)의 분노의 추적을 그린 이야기다.

‘용서받지 못한 자’의 윤종빈, ‘추격자’의 나홍진, ‘더 테러 라이브’의 김병우 감독 등 현재 영화계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감독들의 시작을 함께한 하정우가 다시 신인 감독과 손을 맞잡았다. 전작 ‘양치기들’을 보고 김진황 감독을 눈여겨보기 시작했다는 하정우는 “최근에 받았던 시나리오 중 가장 하드보일드한 느낌이 들었다. 민태 외에도 이야기에 발을 담그고 있는 주변 캐릭터들에게서 활어 같은 날것의 파닥거림이 느껴졌다. 이들이 서로 부딪히면서 각자 살아 나가는 방식 그 자체가 가장 큰 매력이었다”고 ‘브로큰’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신인 감독과의 작품들에서 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고 신선한 시너지를 발휘해 온 하정우가 ‘브로큰’에서 김진황 감독과 만나 어떤 모습을 보여주게 될지, 두 사람이 만들어 낼 뚝심 있는 범죄 추적극에 대한 기대감이 치솟는다.

김진황 감독은 인물 내면에 대한 깊이 있는 탐구와 치밀한 심리 묘사로 서스펜스를 극대화한 ‘양치기들’을 통해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감독 조합상, 제22회 춘사국제영화제 신인감독상, 제4회 들꽃영화상 시나리오상을 수상했다. 첫 장편 연출작부터 비범한 필력과 연출력을 인정받은 그가 ‘브로큰’에서 감춰진 진실과 침묵 속 끝나지 않는 추적극을 그려내며 또 한 번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브로큰’은 진실을 추적하는 민태의 감정선이 극의 큰 동력이 된다. 김진황 감독은 기획 단계부터 이 작품의 톤 앤 매너를 차갑고 이성적으로 설정했고, “후반부로 가면서 점점 고조되는 민태의 감정이 엔딩 즈음에 폭발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하정우 배우와 감정의 정도를 조절하며 전체적인 분위기를 만들었다” 고 밝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 속에서 질주하는 추적극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또한 진실에 얽히고설킨 인물들로 이야기를 밀도 있게 채워나갔다. “각각의 인물들이 어떠한 방식으로 문영을 쫓느냐에 방점을 뒀다”는 김진황 감독은 하나의 진실을 둘러싸고 각자의 목적을 향해 달려 나가는 다양한 캐릭터를 구성해 더욱 입체적인 이야기를 만들어냈다. 전작으로 검증된 세밀한 연출력의 김진황 감독이 하정우 배우와 만들어낼 팽팽한 긴장감의 범죄 추적극 ‘브로큰’에 귀추가 주목된다.

베테랑 배우 하정우와 패기 넘치는 신인 감독 김진황이 완벽한 시너지로 만들어 낸 영화 ‘브로큰’은 오는 2월 5일 극장 개봉한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尹 관저로 유유히..정체는
  • 김혜수, 방부제 美
  • 쀼~ 어머나!
  • 대왕고래 시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