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신인 2위’ 임진희, 프레인스포츠와 매니지먼트 계약

  • 등록 2025-01-10 오전 9:45:00

    수정 2025-01-10 오전 9:45:00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상 랭킹 2위를 기록한 임진희가 프레인스포츠(대표 김평기)와 매니지먼트 전속 계약을 맺었다.

왼쪽부터 임진희와 김평기 프레인스포츠 대표(사진=프레인스포츠 제공)
임진희는 ‘대기만성’의 상징이다. 2016년 KLPGA 입회 이후 오랜 무명 선수 시절을 거쳐 2021년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2023년 다승왕(4승)에 오르며 통산 6승을 기록했다. 같은해 LPGA 투어 퀄리파잉 시리즈를 17위로 통과해 지난해 LPGA 투어 풀 시드를 획득했다.

지난해 LPGA 투어 총 24개 대회에서 21차례 컷 통과를 기록했고, 준우승 한 번을 비롯해 6차례 ‘톱10’에 올랐다. 시즌 막바지까지 사이고 마오(일본)와 신인왕 레이스를 펼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신인상 포인트 랭킹 2위를 기록했고 현재 세계랭킹 32위에 올라 있다.

김평기 프레인스포츠 대표는 “임진희는 끈질긴 노력과 도전 정신으로 스스로의 골프 인생을 개척해 나가고 있다”며 “LPGA 투어에서 첫 시즌을 성공적으로 보낸 만큼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선수”라고 전속 계약의 배경을 밝혔다.

임진희는 “2024년은 미국에서 스스로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더 큰 도전을 이어갈 자신감을 얻은 소중한 시간이었다. 골프 인생의 중요한 전환점에 있다고 느끼는데, 뜻깊은 시기에 프레인스포츠와 함께하게 되어 든든하다”며 “올 시즌 또 한 단계 성장하는 모습을 꼭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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