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후, 9년 만의 스크린 복귀…'신의악단' 몽골 크랭크인

  • 등록 2024-04-02 오전 9:37:20

    수정 2024-04-02 오전 9:39:08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신의악단’(감독 김형협, 제작 스튜디오타겟(주))이 최근 박시후, 정진운 등 배우들의 캐스팅을 확정짓고 몽골에서 크랭크인했다.

‘신의악단’은 북한 보위부 소속의 한 장교가 외화벌이를 위해 한물간 악단을 데리고 가짜 찬양단을 조직한다는 이야기로, 북한을 소재로 한 최초의 음악영화로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배우 박시후의 9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이자, 최근 배우로 다재다능함을 보여주고 있는 2AM 출신 정진운이 주연을 맡았다. 이외에도 윤제문을 비롯해 태항호, 서동원, 최선자, 장지건, 문경민, 한정완 등 굵직한 존재감을 발휘하는 배우들이 대거 합류해 눈길을 모은다.

얼마전에는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 김형협 감독과 주요 배우들이 박시후 부친이 운영하는 부여 한옥집에서 워크숍을 개최한 내용이 방송되면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크랭크인에 앞서 열린 대본 리딩 현장에 모인 배우들은 첫 만남부터 진지하면서도 연일 웃음이 끊이지 않을 정도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다. 이후 영화 ‘신의악단’ 스태프와 배우진들은 최근 미아트 항공 지원으로 몽골 울란바토르로 출발했다.

제작사 스튜디오타겟 측은 “현지 스태프들까지 약 100여명의 ‘신의악단’ 스태프들은 의기투합해 몽골의 영하의 추운 기후 조건에서도 연일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촬영을 진행 중”이라며 “앞으로 ‘신의악단’은 몽골과 헝가리, 그리고 한국을 오가며 대규모 로케이션 촬영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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