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환, 최강창민과 '홈즈' 출격…"신인 시절 조롱, 삭발로 극복"

  • 등록 2024-01-03 오전 9:41:01

    수정 2024-01-03 오전 9:41:01

(사진=MBC)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야구선수 오지환이 ‘구해줘! 홈즈’에 출격한다.

4일 방송되는 MBC ‘구해줘! 홈즈’(이하 ‘홈즈’)에서는 야구선수 오지환과 최강창민 그리고 김숙이 20년 만의 합가를 앞둔 기러기 가족의 보금자리 찾기에 나선다.

이날 방송에는 20년 만의 합가를 앞둔 기러기 가족이 의뢰인으로 등장한다. 의뢰인 가족은 26년 째 광주광역시에서 거주 중이며, 아버지는 20년 째 홀로 아프리카에서 근무 중이라고 말한다. 정년을 맞아 20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온 아버지와 합가를 하게 된 가족들은 광주광역시를 떠나 수도권에서 집을 찾고 있다고 한다.

희망 지역은 서울과 가까운 경기도 안양, 과천, 광명으로 도보권 15분 이내에 대중교통 시설이 있길 바랐다. 또, 중학생 막내를 위해 도보15분 이내에 학교가 있길 바랐다. 예산은 매매&전세가 7억~8억 원대까지 가능하다고 밝혔다.

복팀의 오지환과 최강창민, 덕팀의 김숙은 복팀의 매물을 보기 위해 안양시 석수동으로 향한다. 2019년 올 리모델링을 마친 아파트로 자차 5분 거리에 KTX 광명역, 도보 2분 거리에 막내딸을 위한 중학교가 있었다.

(사진=MBC)
집 안을 둘러보던 최강창민은 넘치는 팬심으로 오지환에게 궁금한 점들을 쏟아낸다. 가장 힘들었던 시절을 묻는 질문에 오지환은 “실책이 많았던 신인 시절에 ‘오지배’라는 별명으로 조롱을 받았다”고 고백한다.

어떻게 극복했냐는 질문에는 “야구에만 집중하자는 의미로 틈만 나면 삭발을 했다”고 답해 눈길을 끈다. 이에 최강창민은 존경하는 눈빛을 보이며 “그 별명이 과거에는 조롱의 의미였지만, 지금은 경기의 지배자가 됐다”며 오지환에 대한 팬심을 드러낸다.

이어 세 사람은 광명시 일직동으로 향한다. KTX 광명역 바로 앞에 있는 아파트로 인근에 대형 쇼핑몰, 가구 전문점, 대학병원 등이 있어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자랑한다. 실내에 들어선 세 사람은 거실의 뻥 뚫린 공원 뷰를 보며 감탄사를 연발한다.

집안을 둘러보던 오지환은 우승의 기운이 가득한 승리의 아파트라고 소개한다. 이어 오지환이 준비한 통합 우승 기념 티셔츠로 갈아입은 두 사람은 승리의 순간에 팬들이 부르는 대표 응원가인 윤수일의 ‘아파트’를 소개한다. 최강창민은 ‘아파트’ 노래에 맞춰 매물 인프라를 개사해 부르는가 하면, 오지환과 김숙은 다양한 퍼포먼스를 보여 웃음을 유발한다.

‘홈즈’는 4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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