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스페로(사진=KBS1 ‘열린음악회’ 방송화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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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에스페로가 아름다운 무대로 ‘열린음악회’의 품격을 높였다.
에스페로(남형근·허천수·켄지·임현진)는 10일 오후 5시 40분 방송된 KBS1 ‘열린음악회’ ‘세계인권선언 75주년’ 편에 출연했다.
이날 ‘열린음악회’에서 에스페로는 소프라노 박성희와 함께 ‘축배의 노래’(Brindisi)를 부르며 고퀄리티 무대를 선사했다. 에스페로는 ‘축배의 노래’의 음역을 편안하게 소화하며 성악 내공을 발휘해냈고, 뛰어난 가창력을 보여줘 감탄을 자아냈다.
소프라노 박성희와 차분한 호흡을 보여준 에스페로 멤버들은 가창의 강약조절을 탁월하게 해내며 파워풀한 여운을 안겼다. 이어 에스페로는 ‘힐 더 월드’(Heal The World) 무대도 준비해 객석을 장악했다.
에스페로는 깊은 음색과 보이스로 ‘힐 더 월드’를 열창해 ‘세계인권선언 75주년’ 편에 걸맞은 무대를 선보였고, 힘과 여유가 넘치는 가창으로 강렬한 전율을 일으켰다. 깊은 울림을 안겨다 준 에스페로는 자연스러운 제스처로 무대를 마무리하며 박수를 끌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