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션 커플' 성진환·오지은 부부 파경

  • 등록 2023-11-23 오전 10:14:07

    수정 2023-11-23 오전 10:14:07

성진환(왼쪽), 오지은(사진=SNS)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뮤지션 커플로 주목받았던 성진환, 오지은 부부가 이혼했다.

두 사람은 22일 각자의 SNS 계정에 심경글을 올려 이혼 사실을 알렸다.

해당 글에서 성진환은 “오랜 시간 가족으로 함께 지낸 오지은과 얼마 전 결혼 생활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오지은에 대해선 “인생을 다시 살게 된대도 이 사람과 모든 시간을 똑같이 보내고 싶다. 오늘의 저 자신을 어제보다 좋아할 수 있게 해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이 고맙고 소중한 사람이었고 언제까지나 그런 사람일 거라 생각한다”고 썼다.

그러면서 성진환은 “오랫동안 저희 두 사람을 따뜻하게 지켜봐 주신 분들께 깊은 감사와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오지은은 “성진환과 긴 시간 대화를 하고 다다른 결론이었다”며 “함께한 시간 동안 그는 연인으로서, 가족으로서, 친구로서 제가 너무나 많은 귀한 감정을 가르쳐주었다. 고마운 마음을 안고 앞으로 그의 인생에 있을 기쁨과 행운을 진심으로 축복하겠다”고 전했다.

1981년생인 성진환은 2005년부터 2019년까지 그룹 스윗소로우 멤버로 활동하며 이름을 알렸다. 성진환과 동갑인 오지은은 2007년부터 인디 음악계에서 활동을 이어왔다. 두 사람은 2014년 1월 결혼했고 슬하에 자녀는 없다. 이들은 SNS 계정을 통해 꾸준히 사진을 공개해온 반려견과 반려묘에 대해선 “따로 살더라도 최선을 다해 함께 보살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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