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에서는 결혼 생활 내내 술을 마시고 각종 사고를 쳤다는 남편과 그 때문에 병까지 얻었다는 아내가 출연한다.
포장마차 옆자리에서 술을 마시다 인연이 됐다는 두 사람. 하지만 아내는 남편의 음주 때문에 이제는 이혼을 결심하고 오은영 박사를 찾아왔다고 고백했다.
25년 내내 이어진 남편의 과음과 사고 때문에 술 자체가 트라우마가 됐다는 아내. 결혼 초반부터 매번 금주 각서를 작성하며 다짐을 받았지만, 효력은 2~3일뿐이었다고 한다오은영 박사는 이제까지 다룬 술 문제 중에 오늘 나온 남편이 가장 심각하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어 녹화 최초로 이번 상담은 자신이 없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25년 내내 술만 먹고 들어오는 술래(來) 남편과, 술 마시고 사고 치는 이 남자 잡다가 병까지 얻었다는 술래 아내를 위한 오은영 박사의 힐링 리포트는 27일 오후 10시30분 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