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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방송되는 TV조선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에서는 메들리 팀 미션 1라운드의 마지막 순서, 데스매치 진 최수호가 이끄는 ‘진기스칸’의 팀전 무대에 이어 2라운드 각 팀 대장들의 자존심을 건 진검승부 대장전이 펼쳐친다.
메들리 팀 미션은 1라운드 팀전, 2라운드 대장전의 점수를 합산해 최종 1위 팀만이 전원 다음 라운드 직행, 나머지는 모두 탈락 후보가 되는 잔인한 미션이다. 어깨에 팀의 운명을 짊어진 대장들의 비장한 각오와, 홀로 외로운 싸움을 나서는 대장을 향한 팀원들의 진심어린 응원이 시청자들에게 진한 감동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살면서 처음 느껴보는 부담감”이라는 말로 심정을 대신한 ‘뽕플릭스’ 대장 송민준은 “있는 거 다 보여드리고 팀원들한테 빨리 가서 안기고 싶다”며 대장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줄곧 애처롭게 지켜보던 ‘뽕플릭스’ 멤버들은 현장을 숨직이게 만든 송민준의 무대에 결국 눈물을 터트렸다. 그동안 조용하지만 힘있는 목소리로 레전드를 만들어온 송민준이 이번에도 마스터들과 관객들의 마음을 훔칠 수 있을 것인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꿀벌즈’의 대장 박지현은 송도현의 필살 애교 응원가로 힘을 얻었다. 송도현은 “노래를 너무 잘하시는~ 잘하시는 당신이여~”, “사랑해 지현 한번만 이겨줘요~”라는 재치 만점 개사가 빛난 ‘박지현 송 리스트’를 선보였다. “팀원들의 운명이 제 어깨에 걸려있으니 무대에서 모든 걸 다 토해내고 내려오겠다”고 당찬 각오를 밝힌 박지현은 지금까지와는 사뭇 다른 모습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는데, 박지현의 놀라운 변신에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다.
‘뽕드림’의 대장 안성훈은 지난 시즌 메들리 팀 미션 탈락의 아픔을 겪은 경험자이기도 하다. “며칠은 세상이 무너진 것처럼 아무것도 못했다”고 기억을 곱씹은 안성훈은 “이런 마음 아픈 경험을 팀원들은 겪지 않기를 바란다”며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1라운드 중간 집계 1위를 이끈 안성훈이 계속 1위를 지켜낼 수 있을 것인지 모두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메들리 팀 미션의 치열한 승부 끝에 본선 4차전에 오를 영광의 주인공들을 탄생시킬 단 하나의 오리지널 트롯 오디션 TV조선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 9회는 16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