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원리조트, PBA 팀리그 파이널 진출....스롱, 단식 5연승

  • 등록 2022-03-13 오후 6:44:06

    수정 2022-03-13 오후 6:44:06

블루원리조트가 크라운해태를 압도하면서 프로당구 PBA팀리그 파이널 진출을 확정지었다. 사진=PBA 사무국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블루원리조트의 포스트시즌 돌풍이 매섭다. 크라운해태와의 플레이오프에서 3연승을 거두고 파이널 진출을 확정지었다.

블루원리조트는 13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방송센터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팀리그 2021~22’ 플레이오프서 크라운해태를 3-0으로 제압했다.

전날 1, 2차전을 승리한 블루원리조트는 이날 3차전까지 가볍게 이겨 파이널 무대를 밟게 됐다. 특히 스롱 피아비(캄보디아)는 여자 단식서 5전 전승을 거두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블루원리조트는 플레이오프 3차전서 초반 두 세트를 따내며 경기를 리드했다. 첫 세트 남자복식에 나선 강민구-엄상필이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선지훈을 15-14(14이닝)로 이긴데 이어 2세트에선 스롱 피아비가 강지은을 11-9(12이닝)로 꺾고 승리를 눈앞에 뒀다.

크라운해태는 3세트 남자단식 마르티네스(스페인)가 엄상필을 15-8(10이닝)로 누르고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하지만 블루원리조트는 4세트 혼합복식서 홍진표-스롱 피아비가 김재근-강지은에 15-12(13이닝)로 승리해 세트스코어 3-1로 달아났다. 기세를 몰아 5세트 남자단식에서 강민구가 박인수를 15-6으로 누르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파이널에 진출한 블루원리조트는 웰컴저축은행과 최종 우승을 놓고 겨룬다. 정규시즌 1위를 차지해 파이널에 선착한 웰컴저축은행이 1승 어드밴티지를 안고 돌입한다. 7전4선승제로 진행되는 블루원리조트와 웰컴저축은행의 파이널 1차전은 14일 오후 3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포스트시즌 2021~22’는 PBA&GOLF, SBS 스포츠, MBC스포츠플러스, IB 스포츠 등 TV 생중계를 비롯해 유튜브(PBA TV), 네이버, 카카오티비, 아프리카TV 등 인터넷 중계를 통해 전 경기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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