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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신규 예능 ‘방구석1열 확장판’은 기존의 ‘방구석1열’이 전문적으로 다루던 소재인 영화는 물론 OTT오리지널, 드라마, 웹툰, 음악 등 이야기를 가진 모든 콘텐트로 영역을 넓힌 종합 콘텐트 토크 예능이다.
김미연 CP는 지난 2018년 ‘방구석1열’ 첫 방송부터 수많은 명작 영화를 소개하며 프로그램을 이끌어온 장본인이다. 시간대와 포맷, 다루는 콘텐트까지 모든 것이 새로운 도전이 될 ‘방구석1열 확장판’ 첫 방송을 앞두고 김미연 CP와의 일문일답 인터뷰를 공개했다.
Q. 첫 방송을 앞둔 소감?
미디어 시장의 변화, 플랫폼의 확장, 코로나19로 인한 제작환경 변화 등 2018년 ‘방구석1열’을 처음 기획하고 준비할 때와 지금을 비교해보면 많은 것이 달라졌다. 처음으로 OTT 시장을 여는 것 또한 쉬운 일이 아니었지만 꾸준히 응원해주시는 시청자들 덕분에 확장판을 준비할 수 있었다. 시간대를 옮기고 출연자들이 일부 바뀌며 분위기는 달라지겠지만 ‘이 시대의 이야기’라는 화두는 여전히 ‘방구석1열’을 아우를 핵심이다. 4년 동안 ‘방구석1열’을 사랑해주신 시청자에게 또다른 즐거움을 선사하는 프로그램으로 거듭나겠다.
Q. 프로그램의 기획 의도는?
코로나19로 콘텐트 시장이 변화했다. 지난 2년간 영화 시장은 거의 멈춰있었고, 반대로 OTT 산업이 크게 성장했다. 특히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갖춘 OTT 오리지널이 극장을 그리워하던 대중을 위로하고 열광하게 했다. 이렇게 변화하는 시장에서 쏟아져 나오는 콘텐트의 홍수 속에서 시청자들에게 더 다양하고 흥미로운 콘텐트를 소개하고,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자 ‘방구석1열 확장판’을 기획하게 됐다.
다른 플랫폼과의 ‘공생’이다. 그동안 TV와 다른 플랫폼들은 각자 다른 독자 노선을 걸어왔다. 하지만 ‘방구석1열 확장판’에 초대받는 게스트는 자신이 즐겨보는 OTT 콘텐트를 시청자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OTT는 TV 프로그램을 서비스하고 TV 프로그램은 OTT 콘텐트를 소개하는 공생의 관계가 시작된 것이다. TV의 경계를 허물고 세상의 모든 재미있는 콘텐트에 대해 이야기하며 사람과 시대를 이야기하는 것이 확장판만의 매력이 될 것이다.
Q. 콘텐트를 선택할 때 중점을 두는 부분이 있다면?
작품성과 대중성을 함께 갖춘 콘텐트가 우선이다. OTT 시장에서도 극장에서의 흥행처럼 호평과 더불어 새로운 기록을 세우고 있는 콘텐트들이 많다. 물론 ‘방구석1열’이 가지고 있는 정체성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콘텐트가 시대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는지도 주요 포인트다.
Q. 기존 출연진 봉태규, 변영주 외에 유세윤, 장도연, 박상영 작가가 합류한다. 이들을 섭외한 이유는?
MC 봉태규는 세상에 대한 호기심과 그만의 통찰력이 있는 사람이다. 이야기를 다채롭고 풍부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에 함께하고 싶었다. 유세윤은 방구석에 새로운 화두를 던져줄 사람으로 생각해 섭외했다. 남들과 확연히 다른 기발함으로 세상을 해석하면서도 ‘다르다’는 것을 받아들일 줄 아는 유연함이 있다. 장도연은 부드러움과 유연함을 가지고 있지만 그 속에서도 꿋꿋이 자신의 길을 올곧게 걸어가는 멋진 사람이다. 자신만의 뚜렷한 세계관을 가지고 이야기를 풀어나갈 수 있을 것 같아 섭외했다.
Q.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가 있다면?
장기적으로 섭외 목표를 세우진 않았지만 섭외의 큰 방향은 “저 사람은 어떤 콘텐트를 볼까?”가 궁금한 인물이다. 개인적으로 현재 시점에서는 대선후보들의 OTT 찜 목록에 무엇이 있을까 궁금하다.
Q. 끝으로 시청자에게 한 마디?
더 다양한 콘텐트와 이야기로 돌아오는 ‘방구석1열 확장판’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 앞으로 금요일 밤 9시엔 스케줄 비우시고 방구석에서 모였으면 하는 바람이다.
한편, JTBC ‘방구석1열 확장판’은 전략적 편성의 일환으로 첫 방송을 한주 미뤄 2월 18일(금) 밤 9시 시청자를 찾아간다. 핫한 최신작부터 화제의 문제작까지 볼거리가 많아서 고민인 시대, 시청자들의 취향에 맞춘 다양한 콘텐트 소개로 금요일 밤을 채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