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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드래프트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8개 여자핸드볼 실업구단 관계자들이 참가하는 가운데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드래프트 참가 선수들은 온라인으로 참여하는 비대면 형식으로 진행된다. 드래프트는 협회 공식 유튜브 채널과 네이버TV를 통해 생중계된다.
올해 드래프트에는 총 21명의 선수들이 참가 신청했고 이 중 7명의 대학졸업 예정 선수가 참가한다. 2020 도쿄올림픽에서 발군의 실력을 발휘한 정진희(GK)와 2018 세계여자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을 3위로 이끌며 고교시절부터 성인대표팀에 발탁된 송혜수(CB)가 대어로 꼽힌다.
이밖에도 같은 주니어대표로 활약했던 김예진(LB), 정예영(CB), 허수림(PV, 이상 한국체대) 등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올해 전국체전, 태백산기, 종별선수권대회 여고부를 모두 석권한 황지정산고의 지은혜(RB)와 또다른 여고부 강팀 일신여고의 이현정, 이민영(이상 GK) 등도 눈에 띈다.
팀별 공의 개수는 2020~21시즌 순위 역순에 따라 다르게 정해진다. 8위 서울시청이 가장 많은 22개를 받고 7위 경남개발공사 20개, 6위 컬러풀대구 17개, 5위 인천광역시청 14개, 4위 SK슈가글라이더즈 11개, 3위 광주도시공사 8개, 2위 삼척시청 5개, 1위 부산시설공단 3개 순이다.
한편, 협회는 드래프트 행사를 마친 후, 선발된 선수들을 대상으로 29일부터 3일간 나인트리프리미어호텔에서 신인선수 대상 실업선수로서 갖추어야 할 각종 교육을 실시한다.
1일차 교육에서는 협회와 리그 소개, 스포츠 컨디셔닝 교육을 진행하며, 2일차에는 스포츠 심리, 뷰티, 스피치 교육, 선배와의 멘토링 시간을, 마지막 날에는 리그 경기규칙과 판정 기준, 재정관리 교육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