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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박해미는 “‘아침마당’ 출연하기 전날 새벽에 사건이 터졌다”라며 “그 다음날 방송 스케줄이 잡혀있는 상황에서 일이 터지니깐 경황이 없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제 입장에서는 죄를 지은 입장이니깐 빚 갚으러 나왔다”라고 덧붙였다.
박해미는 “상식이다. 상식 속에서 생각하고 행동한 거다. 그게 당연한 거였다. 그래서 이 자리에 있었다. 제가 욕심을 부렸다면 위에서 저를 용서하지 않았을 거다. 피해 가는 게 아니라 맞서서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피하는 것 자체가 비굴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고로 박해미가 운영 중이던 극단 단원 2명이 사망했다. 사고 당시 황씨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0.104%로 측정됐다.
박해미는 당시 황씨의 음주운전에 분노를 나타내며 “사랑하는 남편이지만 이번 사안에 대해서 감싸주고 싶은 마음은 없다. 잘못이 있다면 그에 맞는 처벌을 꼭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2019년 박해미와 황씨는 합의 이혼했다. 황민은 징역 3년 6개월 실형을 확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