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순풍산부인과’ 의찬이로 큰 사랑을 받았던 아역배우 출신 김성민이 결혼한다.
| 김성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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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민은 7일 서울 모처에서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린다. 지난 4일 결혼 소식이 전해지며(이데일리 단독 보도) 많은 이들의 축하가 쏟아졌다.
대학교 선후배로 만난 김성민과 예비신부는 5년 열애 끝에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
김성민은 지난 4일 이데일리에 “5년 만난, 사랑하는 사람 만나 결혼을 하니 너무 행복하고 이렇게 또 관심까지 가져주시니 너무 감사할 따름”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결혼을 하루 앞둔 지난 6일 김성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일이면 결혼식”이라며 “사랑하는 사람들 모두에게 초대장을 드리려고 노력했는데, 장사를 하며 만남을 갖기가 쉽지 않고 또한 코로나19가 계속 되다보니 한명 한명 다 드리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크다. 정말 미안하고 사랑한다”고 결혼 소감을 밝혔다.
이어 “갑작스레 기사까지 나게되어 우리의 가족이나 지인이 아닌분들까지도 우리의 결혼을 축하해주시고 손님들도 오셔서 축하인사 해주시고 얼마나 행복한지 모른다. 또한 아직도 나를 기억해주고 관심 가져주시는분들이 있구나라고 새삼 느끼며 혼자 감동도 먹고, 요즘 눈물이 많아져서 감성에 젖어 주저리주저리 감사인사 남긴다”며 “정말 누가봐도 이쁘게 행복하게 살아볼테니 응원해달라”고 덧붙였다.
| ‘순풍산부인과’ 의찬이로 출연한 김성민(사진=SB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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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부터 2000년까지 방송된 SBS 인기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에서 김찬우의 아들 의찬이로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은 김성민은 당시 아빠 역인 김찬우가 하차한 후에도 ‘순풍산부인과’에 꾸준히 출연해 미달(김성은), 정배(이태리), 권오중 등과 호흡을 맞추며 웃음을 선사하며 인기를 끌었다. 당시 아역답지 않은 자연스럽고 유쾌한 연기로 연기력을 인정받아 1998년 SBS ‘연기대상’ 아역상까지 수상했다.
2000년 방송된 KBS2 ‘요정 컴미’ 출연 이후 방송 활동을 멈춘 김성민은 tvN ‘감자별’에 깜짝 등장했으며 2018년 TV조선 ‘너의 등짝에 스매싱’에 카메오로 출연해 짧은 분량이지만 여전한 연기력을 보여주며 반가움을 안겼다.
현재 김성민은 예비신부와 함께 역삼동에서 카페를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