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경영 악화"… 소녀주의보, 소속사와 계약해지

23일 공식 팬카페 통해 밝혀
"회사 상황 악화… 계약해지 후 개별활동"
  • 등록 2020-04-24 오전 9:07:10

    수정 2020-04-24 오후 2:06:37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소녀주의보가 코로나19 여파로 소속사와 계약을 해지했다.

소녀주의보(사진=뿌리엔터테인먼트)
뿌리엔터테인먼트는 23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이같은 소식을 전했다. 뿌리엔터테인먼트 측은 “코로나 여파와 여러가지 상황으로 인해 회사의 상황이 악화되어 더 이상 소녀주의보를 끌어갈 수 없게 됐다”며 “뿌리엔터테인먼트는 모든 멤버들의 계약해지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본인들 자유의사에 따라 개별을 활동을 할 수 있게 배려한 선택이며, 또 다른 시작을 응원하기 위함”이라며 “각각의 멤버들을 응원해주시고 격려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다만 “이전에 이미 진행되고 있던 일정들은 활동 가능한 멤버들과 최대한 소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녀주의보는 2017년 첫 싱글 ‘소녀지몽’으로 데뷔했다. 이후 ‘키다리 아저씨’, ‘We Got The Power’ 등을 발표했다. 지난 10일에는 멤버 나린이 탈퇴한 바 있다.

뿌리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우선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코로나 여파와 여러가지 상황으로 인해 회사의 상황이 악화되어 더 이상 소녀주의보를 끌어갈 수 없게 되었습니다.

때문에 뿌리엔터테인먼트는 모든 멤버들의 계약해지를 하였습니다.

앞으로 본인들 자유의사에 따라 개별을 활동을 할 수 있게 배려한 선택이며, 또 다른 시작을 응원하기 위함입니다.

각각의 멤버들을 응원해주시고 격려해 주시길 바랍니다.

*이전에 이미 진행되고 있던 일정들은 활동 가능한 멤버들과 최대한 소화할 것이니 혼동 없으시길 바랍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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