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연기→피아노 연주…소녀시대 유리, 첫 연극 성료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 걸그룹 소녀시대 출신 권유리가 데뷔 후 첫 연극 도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권유리는 지난 3월 15일부터 6월 22일까지 서울을 시작으로 군포, 군산, 대구, 부산, 이천 등에서 열린 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 무대에 올랐다. 꿈을 찾아 방황하는 대학생 콘스탄스 역을 맡았다.

이번 작품에서 앙리 할아버지 역의 이순재, 신구와 환상적인 호흡으로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해 세대 간의 갈등과 소통에 대한 메시지를 진정성 있게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콘스탄스의 엉뚱하고 발랄한 성격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는가 하면, 매 공연 수준급의 피아노 연주를 라이브로 들려줬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가수 활동은 물론 영화, 드라마에 이어 이번 연극까지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기 위해 변신에 주저하지 않는 다양한 행보를 보여온 만큼 앞으로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고 자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