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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민은 18일 발행하는 매거진 ‘하이컷’을 통해 다양한 매력을 뽐냈다.
인터뷰에서 한지민은 최근 종영한 JTBC ‘눈이 부시게’가 본인에게 어떤 의미로 남은 작품인지, 또 ‘미쓰백’과는 어떻게 다르냐는 질문에 “‘미쓰백’은 내게 영광스러운 순간들을 선사했지만, 생각할수록 아픈 작품이다. 백상아라는 인물이 주는 여운이 길었다. 반면 ‘눈이 부시게’는 힐링 그 자체였다. 현장에서 느낀 행복감과 유쾌함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시청자로서 작품을 봤을 때도 내가 참여한 작품이라는 게 믿어지지 않을 만큼 여운이 진했다.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 같다”고 전했다.
한창 촬영중인 MBC 드라마 ‘봄밤’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현실적인 멜로다. 캐릭터 또한 가끔 ‘나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주어진 상황에서 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대사를 내뱉고 행동한다. 사실 ‘미쓰백’처럼 감정을 확 드러내는 작품이 아닌 게 오히려 훨씬 더 어렵다. 열심히 촬영 중”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항상 오늘이 제일 젊은 날이라고 생각한다. 삶의 어느 한 순간이 ‘반짝’하는 게 아니라 힘들었던 순간들을 잘 지나왔으면 그 순간이 눈부셨던 거다. 앞으로 먹는 나이만큼의 힘든 점이 또 올 텐데, 그런 과정들이 하나하나 쌓이면 힘든 순간이 와도 덜 두렵고 더 눈부신 순간들이 만들어지지 않을까“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