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위너, 나영석PD ‘꽃청춘’ 드디어 출국…‘송가락’ 나비효과

  • 등록 2017-10-11 오전 9:09:40

    수정 2017-10-11 오전 9:27:35

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그룹 위너가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신서유기’ 외전 중 하나인 ‘꽃보다 청춘 위너 편’ 촬영차 출국했다.

tvN 관계자는 11일 오전 이데일리 스타in과 통화에서 “위너가 이날 새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떠나 경유지를 거쳐 현재 행선지를 향해 이동 중”이라고 밝혔다. 당초 전날 밤 위너 멤버들의 스케줄은 광고 촬영으로 알려졌다. 실은 촬영이었던 셈이다. SNS 목격담에 따르면 위너 4인방 모두 인천국제공항에서 죄수복을 연상시키는 상하의 줄무늬 의상을 입고 있었다.

위너가 출연하는 ‘꽃청춘’은 ‘신서유기’ 외전으로 기획됐다. 지난 8월 종영한 ‘신서유기 시즌4’에서 제작진은 이른바 ‘송가락’ 사건으로 각 멤버들의 소원을 들어주기로 했다. 이에 송민호는 위너 멤버들과 함께 출연하는 ‘꽃청춘’을 요청했다. 농담처럼 시작된 프로젝트였지만 제작진은 이를 들어주기로 약속했다.

기존 ‘꽃청춘’ 출연자들은 자신이 촬영을 떠나는지 모른 채 최소한의 소지품만 들고 출국했다. 출연을 인지한 위너 멤버들은 한동안 세련된 옷을 골라입고 비상 가방을 들고 다녔다는 후문이다.

이에 ‘신서유기’를 연출하는 신효정 PD는 지난 9월 이데일리 스타in과 인터뷰에서 “(위너 출연 여부가)방송으로 다 알려져 난감하다. 몰래카메라 회의를 계속하고 있는데 답이 없다. 좋은 방법이 있으면 제보를 받고 싶다. 팬들에게 부디 당부한다. 어딘가에서 제작진을 보더라도 모른 척 해주면 좋겠다”고 밝혔다.

‘신서유기 외전- 꽃보다 청춘 위너 편’은 다음달 방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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