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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수영 다이빙 김영남, 우하람 선수은 21일 열린 10m 플랫폼 싱크로나이즈드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 대한민국 선수단 첫 메달이자, 수영 다이빙 종목사상 47년만의 원정 국제대회 첫 메달을 따냈다.
한국은 4라운드까지 5위를 기록하여 메달권에서 벗어나는 듯 했지만 5라운드에서 높은 점수로 3위를 기록했다. 결국 우크라이나와 멕시코를 따돌리고, 러시아(411.99점), 북한(410.70점)에 이어 전체 순위 3위 391.26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하였다.
한국 선수단 첫 메달의 주인공인 우하람, 김영남은 2012년에 중학교 2학년, 고등학교 1학년 어린 나이로 국가대표팀으로 발탁돼 청소년 시절부터 전략적으로 육성된 선수들이다.
두 선수는 6년 동안 동고동락하며 꾸준히 성장해왔으며, 지난 2014년 인천아시아경기대회에서도 10m 플랫폼 부문에서 은메달을 획득하였다.
대회 둘째 날 대한민국 선수단은 유도 여자 +78kg급 한미진, 태권도(품새) 오창현 이 금메달을 따냈고, 유도 남자 +100kg 주영서, 여자 -78kg 이정윤이 은메달 2개, 개인혼영 400m 김서영이 동메달 1개를 추가했다.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 총 6개의 메달을 획득하여 비교적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