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영희 정체? 옥주현 거론 "고음 안정적"

  • 등록 2017-07-24 오전 9:01:38

    수정 2017-07-24 오전 9:01:38

‘복면가왕’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복면가왕’ 영희 정체에 대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23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복면가수 8인의 1라운드 대결이 전파를 탔다.

이날 1라운드 네 번째 대결에서는 영희와 철수가 맞붙었다. 두 사람은 노을의 ‘전부 너였다’를 선곡해 깊은 감성의 무대를 선사했다.

투표 결과, 영희가 61대 38로 철수를 꺾고 2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연예인 판정단은 영희에 대해 “발성이 좋다. 공연도 많이 해보신 것 같다. 훨씬 더 큰 무대에서 노래를 해봤을 것 같고 오늘 가왕 가실 것 같다”라고 평했다. 또 “영희씨는 중음에서 고음과 저음의 볼륨감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능력이 있다”며 “고음이 내면 낼수록 안정적으로 들리는 탄탄한 발성”이라고 전했다.

누리꾼들은 영희 정체에 대해 가수 옥주현을 예상하기도 했다. 옥주현은 핑클의 리드보컬 출신으로 성악을 전공해 에너지 넘치는 발성이 강점으로 꼽힌다. 현재는 뮤지컬계에서도 활약을 펼치고 있다.

한편 이날 영희와 대결을 벌였던 철수는 김연우의 ‘사랑한다는 흔한 말’을 열창하며 복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했다. 철수의 정체는 배우 김승수로 밝혀졌다.

김승수는 “잘 즐기다 가는 것 같아 마음이 놓인다”고 말했다. “활발한 모습을 보여드렸던 적이 전혀 없다. 성대모사도, 개인기도 보여드린 적 없다”며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리면 저인지 아무도 모르실 거라고 생각했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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