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net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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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래퍼 쿨키드가 Mnet 여성 래퍼 서바이벌 프로그램 ‘언프리티 랩스타3’ 두 번째 영구 탈락자가 됐다. 그는 유나킴과의 1대 1 디스배틀에서 패해 5회를 마지막으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한다.
쿨키드는 27일 Mnet을 통해 “아쉽게 ‘언프리티3’를 떠나지만, 힙합신에서 쿨키드가 떠나는 것은 아니다”라며 “바람처럼 왔다가 바람처럼 떠나게 되어 시청자 분들께 실망감을 안겨드려 죄송한 마음이지만, 그 실망감과 아쉬움을 앞으로의 음악활동과 도전적인 행보로 갚아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계속 음악을 할 것이고, 음악 안에는 언제나 제가 있을 것”이라며 “요즘에 여러 아티스트분들의 음악을 들으면서 생각하는 것 중 하나인데, 갑자기 어느 날 어떠한 행동을 하다가 입에 툭 제 노래가 흘러나올 수 있는 그런 아티스트, 그런 래퍼가 되고 싶다. 여러분들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는 그런 아티스트 말이다. 물론 자신만의 색깔도 지킬 수 있는 그런 지조 있는 아티스트가 될 것 이고 몸과 마음에 깊이 남을 수 있는 음악을 하는 래퍼가 되고 싶다. 그런 래퍼가 될 수 있도록 지금보다 더 많이 노력하는 쿨키드가 되겠다”고 밝혔다.
쿨키드는 중간 투입 래퍼 결정전을 통해 합류했다. 그는 “가장 잘 할 수 있는 느낌의 랩과 가장 하고싶었던 방식의 무대를 준비했다”면서 “아무래도 그런 무대는 처음이었기 때문에 머리속에서 계속 구상을 하고, 관객분들이 어떤 표정을 지을지 등을 상상하며 연습을 많이 했다. 그런 노력의 결과인지 부족한 제가 ‘언프리티 랩스타3’에 합류하게 되어 너무 기뻤다. 정말 무대가 목말랐고, 많은 분들에게 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올해 최고로 행복했다”고 회상했다.
전일 방송된 ‘언프리티 랩스타3’에서는 여성 래퍼들과 ‘쇼미더머니5’ 남성 래퍼들이 랩 배틀을 펼쳤다. ‘쇼미더머니5’에서 맹활약했던 보이비, 면도, 우태운, 킬라그램, 해쉬스완, 진돗개, 정상수, 제이켠, 조승연, 양홍원이 출연했다. 최종 관객투표 결과 1위 보이비에 이어 2위는 자이언트핑크, 3위는 미료가 차지하는 등 쟁쟁한 경쟁이었다. 관객투표에서 10위권 내에 든 자이언트핑크, 미료, 전소연, 나다, 육지담은 산이가 프로듀싱하는 네 번째 트랙 주인공이 되기 위한 솔로 배틀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결과적으로 산이 프로듀서의 최종 선택은 나다였다.
이날 ‘언프리티 랩스타3’ 5회는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가구 시청률 기준 평균 1.5%, 최고 1.8%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