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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의 향후 활동에도 관심이 쏠린다. 김민희는 영화 ‘아가씨’ ‘화차’ 등을 통해 실력과 스타성을 고루 지닌 톱배우로 거듭났다. 개성 뚜렷한 작품을 만들어 온 홍 감독은 해외영화제에서 각광받는 스타 감독 중 한 명이다. 그런 두 사람의 ‘부적절한 관계’가 영화계에 미치는 파장은 결코 적지 않다.
우선 홍 감독의 신작 ‘당신 자신과 당신의 것’이 하반기 개봉을 앞두고 있다. 김주혁 이유영 주연의 영화로, 배급사 NEW는 “예정대로 하반기에 개봉한다”며 변동이 없다고 밝혔다. 홍 감독의 작품 대부분이 저예산으로 제작되고 흥행을 주목적으로 하는 상업영화와 거리가 있다. 이번 일이 그의 작품 활동에 사실상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홍 감독에 대한 평가는 달라질 가능성이 높다. 홍 감독은 작품에 지식인 남성의 지질한 욕망을 녹여냈다. 이는 그의 독특한 세계관으로 해석됐다. 이제는 그의 개인사와 일부 겹쳐 보이면서 명성에 금이 갔다. 이외에도 홍 감독은 올 초 강원도 일대에서, 지난 5월 프랑스 칸에서 각각 신작을 촬영했다. 두 작품 모두 김민희가 출연한다. 이 두 작품의 개봉 일정은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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