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TBC ‘4.13 총선 개표방송 2016 우리의 선택’ 방송화면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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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개표방송의 주된 목적은 정보전달이다. 결과가 나오기까지 시간이 다소 소요되기에, 각 방송사는 시청자가 지루하지 않게끔 볼거리를 제공한다.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일이었던 지난 13일도 마찬가지였다. 재미를 강조한 SBS가 많은 관심을 받은 가운데, 시청자를 웃기고 울렸던 말들을 찾아봤다.
◇“새누리당은 SBS의 조사결과를 믿고 싶을 겁니다.”
손석희는 종합편성채널 JBTC ‘4.13 총선 개표방송 2016 우리의 선택’에서 지상파 3사 예상 의석수를 비교했다. SBS는 새누리당의 예상 의석수를 123~147석으로 내다봤다. 다른 방송사보다 높은 수치였다. 이에 손석희는 “새누리당은 SBS의 조사결과를 믿고 싶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도 60대인데요”
전원책 변호사가 JBTC ‘4.13 총선 개표방송 2016 우리의 선택’에 출연했다. 그는 스스로 전형적인 60대 유권자라고 말하며 손석희에게 “60대가 되면 알 것”이라고 말했다. 손석희는 “이미 60대”라고 답해 전 변호사를 당황케 했다. 전원책은 1955년생, 손석희는 1956년생이다.
| SBS ‘2016 국민의 선택’ 방송화면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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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치지 않을 거예요”
SBS는 ‘2016 국민의 선택’에서 일부 후보를 소개하며 자막으로 깨알 ‘디스’를 했다. 윤상현은 “다녀오겠습니다 누나”, 나경원은 “이제 민심이 피부로 느껴진다. 4선 놓치지 않을 거예요”, 김을동은 “똑똑한 여자는 밉상. 삼둥이 할매의 3선 도전”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후보와 관련된 일화나 사연을 아는 이라면 웃음이 터져 나오는 풍자로 볼 수 있다.
◇“선거방송과 드라마를 벗어나고 싶으신 분들”
배성재 아나운서는 김환 아나운서와 함께 SBS ‘2016 국민의 선택-2016 총선 마라톤’을 진행했다. 스포츠중계를 주로 했던 배 아나운서였다. 시청자들은 배 아나운서의 깔끔한 진행이 개표방송의 긴장감을 더했다며 반가워했다. 그 가운데 배 아나운서는 자신의 SNS에 같은 시간대 방송되는, 자신이 진행하는 SBS 라디오 ‘배성재의 텐’을 홍보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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