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팔' 류준열, '씁쓸+애틋' 엇갈린 청춘 로맨스

  • 등록 2015-12-26 오전 10:54:21

    수정 2015-12-26 오전 10:54:21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류준열이 엇갈린 사랑으로 안타까움을 더했다.

류준열이 tvN ‘응답하라 1988’에서 혜리를 향한 가슴 짠한 사랑으로 애틋함을 더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25일 방송된 15회에서는 혜리를 향한 사랑과 박보검과의 우정 사이에서 갈등하는 류준열의 모습이 그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는 것.

지난 방송에서 김정환(류준열 분)은 옷을 얇게 입은 성덕선(혜리 분)을 보고 자신의 코트를 주려다 결국 손을 거뒀다. 또, 진학상담 후 골목에서 울고 있는 덕선을 발견하고 위로하러 다가가려던 순간, 최택(박보검 분)이 나타나자 이내 발걸음을 돌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tvN ‘응답하라 1988’
이어 정환은 허리를 다친 김성균(김성균 분)의 응급수술을 도와준 택에게 감사인사를 전하고, 그의 풀어진 운동화 끈을 묶어주는 등 외면할 수 없는 우정의 깊이를 가늠케 했다.

특히 오랜 친구인 택이 덕선을 짝사랑하는 것을 안 뒤로 자신의 첫사랑에 대한 마음을 완연히 드러내지 못하는 정환의 모습은 더욱 애틋함을 전했다.

이처럼 무던함 뒤에 숨겨진 정환의 순수하고도 여린 속내를 섬세하게 그려낸 류준열의 모습에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류준열, 너무 안타깝고 슬프다! 어서 마음을 고백했으면”, “류준열, 이 출구 없는 남자! 택이 신발끈 묶어 주는데 나까지 심쿵”, “정환이 마음이 너무 예뻐서 더 설레고 안타깝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류준열의 애틋한 청춘 로맨스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tvN ‘응답하라 1988’ 16회는 오늘(26일) 저녁 7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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