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관계’, 제한상영가에 곤혹..“시사회·개봉 모두 차질”

  • 등록 2014-07-21 오전 8:37:21

    수정 2014-07-21 오후 1:42:41

영화 ‘관계’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영화 ‘관계’가 제한상영가 등급을 받아 곤혹을 치르고 있는 분위기다.

‘관계’ 측은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7월 31일 개봉 예정이었던 영화 ‘관계’가 개봉을 2주 앞둔 지난 15일 영상물등급위원회로부터 ‘제한상영가’ 등급을 받아 시사회 진행 등 영화 관련 일정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전했다.

‘관계’는 지난 15일 영상물등급위원회로부터 선정성이 매우 높음을 이유로 ‘개봉 불가’ ‘상영금지’와 다를 바 없는 ‘제한상영가’ 등급을 받아 25일 예정됐던 언론배급 시사회가 취소됐다. 31일 개봉할 수 없게 되는 등 영화와 관련된 모든 일정에 차질을 빚고 있다는 게 영화 측 입장이다.

‘관계’는 마음의 상처를 입고 찾아온 그녀의 딸과 넘어서는 안 되는 욕망의 끝자락에서 벌어지는 비밀스럽고 위험한 사랑을 그렸다. 재심의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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