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문세 ‘대한민국 이문세’ 호주 공연.(사진=무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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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가수 이문세가 27개 도시 17만 명을 동원하면서 ‘대한민국 이문세’ 투어의 막을 내렸다.
‘대한민국 이문세’는 지난해 6월 1일 잠실종합운동장에서 5만 관객 매진으로 시작된 데 이어 지난 28일 호주 시드니 스테이트 씨어터 공연을 끝으로 투어를 마무리했다. ‘대한민국 이문세’는 잠실공연을 시작으로 강릉, 인천, 창원, 전주, 대전, 수원, 울산, 의정부, 안동, 광주, 부산, 고양, 대구, 포항, 부천, 순천, 진주, 제주, 안양, 경산, 잠실앙코르, 원주, 천안에서 진행됐다. 또 지난 5월 말부터 캐나다(토론토), 미국(로스앤젤레스·뉴저지), 호주(시드니)에서 3개국 4개 도시 해외 순회 공연으로 1년 동안 총 27개 도시, 연인원 17만명을 기록한 대장정이었다.
이문세는 호주 공연에서 150분간 지칠 줄 모르는 무대 매너와 특유의 가창으로 팬들을 들었다 놨다를 반복했다. 2000여 명의 관중은 공연 내내 기립박수와 환호성이 쏟아내며 이문세와 함께했다. 이문세는 이날 애국가를 지휘하며 무대에 등장해 ‘붉은노을’ ‘소녀’ ‘난 아직 모르잖아요’ ‘사랑이 지나가면’ ‘옛사랑’ ‘광화문연가’ ‘이별 이야기’등 20여 곡에 이르는 히트곡을 불렀다. 이문세 공연을 기획 제작한 무붕은 “1년간 쉼 없이 달려온 ‘대한민국 이문세‘ 콘서트가 국내와 해외에서 호평을 받았다”면서 “이문세의 티켓파워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으로 건재함을 실감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