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인비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 하이랜드 메도우 골프장(파71·6428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중간합계 6언더파 136타가 된 박인비는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6), 아리무라 치에(일본)와 함께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박인비는 2라운드 초반 보기를 범했지만 마지막 17, 18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는 등 라운드가 거듭될수록 컨디션이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올시즌 메이저 3승을 포함, 이미 6차례나 우승을 차지한 박인비는 “오늘 경기 내용은 마음에 든다. 퍼트 감각이 돌아오고 있다는게 긍정적이다”며 “브리티시 오픈을 앞두고 경기력을 올리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박인비와 세계 랭킹 1위를 다투는 세계 2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이븐파 142타로 공동 40위에 머물렀고 쩡야니(대만)는 7오버파 149타로 최근 3개 대회 연속 컷탈락의 수모를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