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순이가 ‘거위의 꿈’을 열창하자 콘서트홀을 가득 메운 스페셜올림픽 참가 각국선수단 1000여명은 일제히 자리에서 일어나 자신의 ‘꿈’을 합창했다.
평창스페셜올림픽조직위원회와 MBC가 마련한 ‘MBC 나눔스페셜 위대한 탄생’프로그램이었다.
초반부터 각국선수단의 열띤 호응속에 펼쳐진 오디션은 스노슈잉선수 양우진이 코치와 함께 부른 ‘풍선’으로 시작, 강창욱의 ‘황진이’로 열기를 더했고 판소리 가수 최준이 키보드를 치며 ‘사랑가’를 불러 분위기가 무르익기 시작했다.
오디션에 참가한 모든 선수들은 스페셜정신에 따라 50만원씩의 격려금을 받았다. 판소리 가수 최준은 영예의 대상 주인공이 됐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6일 MBC의 ‘나눔’프로그램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