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타뇨 45득점' 선두 인삼공사, 흥국생명에 역전승

  • 등록 2012-01-01 오후 6:41:49

    수정 2012-01-01 오후 6:41:49

▲ KGC인삼공사.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새해에 펼쳐진 여자배구 1,2위 맞대결에서 KGC인삼공사가 흥국생명을 꺾고 독주 행진을 이어갔다.

인삼공사는 1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1~12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경기에서 흥국생명을 세트스코어 3-1(17-25 27-25 26-24 25-18)로 제압했다.

이로써 인삼공사는 12승3패를 기록, 2위 흥국생명(8승7패)과의 격차를 4경기차로 벌리면서 1위 굳히기에 돌입했다.

인삼공사는 첫 세트에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범실이 계속 나오면서 어려운 경기를 펼쳤고 결국 1세트를 17-25로 내줬다.

하지만 2세트부터 몬타뇨의 공격이 살아나자 전혀 다른 팀이 됐다. 몬타뇨가 전후좌우를 가리지 않고 강스파이크를 퍼부으면서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하지만 결국 몬타뇨가 해결사로 나선 인삼공사는 2세트와 3세트를 잇따라 듀스끝에 잡아내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기세가 오른 인삼공사는 결국 4세트 마저 손쉽게 따내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이날 몬타뇨는 1세트에 3득점에 그쳤지만 2세트부터 불을 뿜으면서 무려 45득점을 올렸다. 블로킹도 5개나 잡아내고 후위 공격을 무려 18개나 기록했다. 반면 흥국생명 미아도 37점으로 고군분투했지만 팀의 패배로 활약이 빛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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