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조성모, 전국투어 콘서트 잠정 연기

  • 등록 2009-11-03 오전 11:13:51

    수정 2009-11-03 오후 1:26:24

▲ 가수 조성모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가수 조성모가 왼쪽 발목 골절상으로 콘서트를 잠정 연기했다.

3일 조성모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오는 11월 7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 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시작될 예정이던 '조성모 전국투어 콘서트 2009 Passion Show'가 조성모의 부상으로 연기됐다. 조성모는 지난달 28일 서울 공릉동 육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KBS 2TV '출발 드림팀 시즌2' 촬영중 왼쪽 발목이 골절됐다.

사고 직후 서울 S대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조성모는 다음주 중 2차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부상정도가 생각보다 심각한 것.

이 관계자에 따르면 조성모는 "공연은 팬들과의 약속이다. 오래 기다려준 팬들 앞에 꼭 서고 싶다"는 의욕을 보였으나 2차 수술 전까지 염증 치료에 집중해야 한다는 주치의의 권고에 부득이 공연 연기 결정을 내렸다.

조성모 소속사 및 공연기획사에서는 이에 공연 티켓을 예매한 관객들에게 환불 조치를 조속히 취할 예정이다.

조성모는 완쾌 후 다시 전국투어 콘서트에 들어간다. 이번 공연 예매자에 대해서는 특별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한편, 조성모의 첫 연기자 데뷔작으로 화제를 모은 뮤지컬 '모차르트'의 출연 여부는 2차 수술 후 경과 후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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