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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배우 신현준이 SBS ‘일요일이 좋다’의 ‘패밀리가 떴다’에서 탁월한(?) 예능 감을 뽐내며 영화, 드라마에서와 또 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신현준은 충북 괴산 사기막 마을에서 촬영돼 6일 방송된 ‘패밀리가 떴다’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신현준은 영화, 드라마에서 코믹한 역할을 맡기도 했지만 카리스마 넘치는 캐릭터로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던 배우다. 그러나 이날 ‘패밀리가 떴다’에서 신현준은 가장 연장자로서 동생들에게 한마디 했다가 본전도 못찾는 캐릭터로 웃음을 선사했다.
신현준은 땅에 묻힌 인삼을 찾는 첫 미션을 시작하기 전 이효리에게 “드라마 한번 했었잖아요. 왜 그렇게 했어요”라고 말해 이효리를 당황시켰다. 이효리는 지난 2005년 방송된 드라마 ‘세잎클로버’에서 주연을 맡아 드라마 데뷔를 했다가 시청률 부진으로 고역을 치렀다.
이어 신현준은 작은 폭포 아래서 진행된 게임을 하기 전 폭포에서 뛰어내리라는 주문에 겁에 질린 모습으로 “엄마”를 찾는 등 약한 모습도 보였다. 또 저녁식사를 준비하며 “오랫동안 혼자 살았다”고 자신감을 보이면서 이효리가 삼계탕을 끓이기 위한 닭을 실로 줄줄이 엮어놓자 “만국기도 아니고 그게 뭐냐”고 면박을 주기도 했다.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있는 배우 후배 김수로에게 이것 저것 시키기도 했다.
하지만 이날 ‘패밀리가 떴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매번 패턴이 비슷하다. 식상하다”는 지적이 많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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