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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어제의 적이 동지로 만났다.
월화드라마 MBC ‘선덕여왕’의 이문식이 한동안 경쟁작이었던 KBS 2TV ‘결혼 못하는 남자’의 지진희와 영화 ‘집 나온 남자들’(감독 이하, 제작 스폰지, N7필름)에 동반 캐스팅됐다.
이문식은 ‘선덕여왕’에서 김유신(엄태웅 분) 휘하의 낭도이자 덕만(이요원 분)의 동료 죽방 역을 맡아 코믹 연기로 40%를 돌파한 이 드라마의 시청률에 톡톡히 힘을 보탰다.
그런 이문식과 지진희는 ‘집 나온 남자들’에서 처남, 매부지간으로 호흡을 맞춘다.
집 나온 남자들이 겪는 좌충우돌 모험담을 담을 ‘집 나온 남자들’은 8월28일 전주에서 첫 촬영을 시작했으며 서울, 동해 등을 돌아다니며 3개월여 간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