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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지난해 2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한국영화가 고작 10편에 지나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CJ CGV의 2007년 영화산업 결산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상영된 한국영화 가운데 2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작품은 10편으로 2006년도에 비해 6편이나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지난해 극장을 다녀간 총 관객수는 1억5752만5412명으로 2006년에 비해 5.5% 감소했으며 한국영화 점유율은 50.8%로 2006년에 비해 13.9% 감소했다.
지난해에는 외국영화가 큰 폭으로 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영화의 부진으로 전체 영화시장은 후퇴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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