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거신 전화는' 유연석X채수빈, 폭주하는 납치범 막을까

3일 9시 50분 방송
  • 등록 2025-01-02 오전 10:05:39

    수정 2025-01-02 오전 10:05:39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지금 거신 전화는’ 채수빈이 유연석의 곁으로 돌아올 수 있을까.

(사진=MBC)
오는 3일 방송하는 MBC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기획 권성창/ 연출 박상우, 위득규/ 극본 김지운/ 제작 본팩토리, 바람픽쳐스)이 2일 놓쳐선 안 될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앞서 사언(유연석 분)을 지키기 위해 납치범과의 자폭을 결심한 희주(채수빈 분)가 살아있을지, 마지막까지 예측불허 전개가 예고되면서 궁금증을 고조시키고 있다.

앞서 사언의 마음을 깨달은 채수빈은 그에게 프러포즈했다. 두 사람의 애틋한 사랑이 뭉클함을 자아낸 것도 잠시, 납치범(박재윤 분)에게 또다시 납치당한 희주는 사언을 지키기 위해 납치범과 함께 탄 자동차를 절벽으로 추락시켜 충격을 안겼다.

이후 사언은 행방불명된 희주를 찾아 나섰다. 사언은 기자회견을 열어 희주의 존재를 처음으로 사람들 앞에서 공개하며 도움을 요청해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오직 서로뿐인 두 사람의 서사가 깊은 여운을 남기는 가운데, 희주가 사언의 곁으로 무사히 돌아올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백장호(정동환 분)와 홍일경(최광일 분)의 의 거래도 주목된다. 쇼윈도 부부 3년 차 사언과 희주는 정략결혼으로 맺어졌다. 희주의 양아버지 홍일경은 사언의 할아버지로 알려진 백장호로부터 기삿거리를 받아 특종을 독점하면서 가업을 키워왔다.

하지만 과거 일경이 백장호를 무릎 꿇게 한 사건이 드러나면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유발했다. 백씨 가문의 킹메이커를 자처하고 있는 일경이 백장호와 어떤 거래를 한 것일지, 그 진실이 사언과 희주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언은 납치범이 백의용(유성주 분)의 친자인 진짜 백사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사언은 희주를 위협하는 납치범과 처음으로 대면해 모든 걸 돌려주겠다며 울분을 터트려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에 납치범은 흉기로 그를 위협하는 등 점점 더 폭주하는 행보로 소름을 유발했다.

납치범은 자신의 이름으로 살고 있는 사언을 망가트리겠다는 집념 하나로, 복수만을 향해 달려온 상황. 극 전개에 중요한 열쇠가 될 두 남자의 가혹한 운명이 어떻게 풀려나갈지 반전을 선사할 남은 회차에 이목이 쏠린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 공식 플랫폼인 펀덱스(FUNdex)에서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지금 거신 전화는’은 12월 4주차 화제성 부문에서 TV-OTT 전체 드라마 2위를 차지했다. 완벽한 연기력으로 극의 몰입도를 책임지는 주연 배우 유연석과 채수빈 역시 1위, 4위에 랭크되며 식을 줄 모르는 인기를 이어 나갔다.

‘지금 거신 전화는’은 3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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