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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PGA 내셔널 리조트(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는 폭우로 인해 지연을 거듭하다가 선수 대부분이 경기를 마치지 못해, 우승자는 현지 날짜 월요일에 탄생하게 됐다.
대회장에는 번개를 동반한 5cm에 가까운 많은 비가 내렸고, 3시간 30분 동안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마지막 조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한 셰인 라우리(아일랜드)는 5홀만 돈 뒤 필드를 떠나야 했다.
에릭 반 루옌(남아공)은 8언더파 맹타를 몰아친 뒤 경기를 끝내 최종 합계 14언더파 270타 단독 2위에 올랐다. 다음날까지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안병훈(33)이 6타를 줄이고 최종 합계 10언더파 274타를 기록해 공동 16위로 대회를 마쳤다.
13번홀까지 2언더파를 치며 합계 10언더파 공동 16위를 기록 중인 이경훈(33)은 다음날 재개되는 최종 라운드에서 톱10 진입에 다시 도전한다.
김주형(22)은 5타를 잃고 최종 합계 2언더파 282타 공동 62위로 대회를 마쳤고, 김성현(26)도 1타를 잃고 1오버파 285타 공동 67위로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