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독(왼쪽), 김가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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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기상캐스터 김가영이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히트곡을 다수 작곡한 음악 프로듀서 피독(본명 강효원)과의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김가영은 15일 MBC FM4U ‘굿모닝FM 테이입니다’에서 한 청취자가 열애설 진위를 묻자 “올해 일도 열심히하고 있고, 연애도 부지런하게 하고 있다”고 답했다. 피독과 열애 중인 게 맞다고 인정한 것이다.
청취자들의 응원 메시지가 이어지자 김가영은 “방송에서 이런 얘기를 처음 해봐서 기분이 이상하다. 축하해주시고, 응원도 많이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둘 다 일을 좋아해서 열심히 일하면서 서로 응원해주고, 배려해주면서 잘 만나고 있다”고 했다. 프로그램 제작진은 김가영이 담당하는 ‘깨알 뉴스 w.’ 코너가 끝나자 방탄소년단의 ‘상남자’를 선곡했다.1983년생인 피독은 ‘아이 니드 유’(I NEED U),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 ‘페이크 러브’(FAKE LOVE), ‘봄날’ 등 방탄소년단의 여러 히트곡을 쓰며 세계적인 프로듀서로 거듭났다. 피독은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연속으로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의 대중음악 분야 작사·작곡 분야 대상을 받았다.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음악 저작권료를 받은 음악인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1989년생인 김가영은 2018년부터 MBC에서 기상캐스터로 일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SBS 스포츠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에 출연 중이다.
앞서 지난 13일 김가영과 피독의 열애설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양측 모두 입을 열지 않아 진위가 확인되지 않은 상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