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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 디섐보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나란히 합계 11언더파 129타를 기록해 공동 선두를 달렸다.
존슨은 버디만 8개를 잡았고, 디섐보는 버디 9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해 나란히 8언더파 62타를 작성했다.
“정말 견고한 경기를 했다”며 만족해한 존슨은 “드라이버도 정말 좋았고 훌륭한 아이언 샷도 많이 쳐서 버디 기회를 많이 만들었다. 가끔 그린을 놓칠 때는 좋은 파 세이브를 해냈다”고 자평했다.
존슨은 지난해 3월 LIV 골프 6차 대회에서 우승한 뒤 9개월 만에 우승을 노린다. 지난해 8월 10차 대회와 12차 대회에서 우승하며 2승을 거둔 디섐보도 5개월 만에 우승 기회를 잡았다.
존슨, 디섐보 모두 LIV 골프 통산 2승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이 LIV 골프 두 번째 대회인 존 람(스페인)은 매슈 울프(미국), 피터 율라인(미국)과 함께 9언더파 131타를 기록했다. 선두 그룹에 2타 뒤진 공동 3위에 오른 람은 마지막 날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단체전에서는 존슨이 이끄는 4에이시스 GC가 버바 왓슨(미국)이 주장인 레인지고츠 GC와 합계 26언더파로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디섐보의 크러셔스 G는 24언더파로 단독 3위고, 람이 캡틴으로 나선 레기온 XIII은 19언더파 공동 5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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