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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tvN 토일드라마 ‘무인도의 디바’(이하 ‘무디바’) 종영 기념 인터뷰로 만난 배우 차학연이 그룹 빅스 활동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무디바’는 15년 만에 무인도에서 구조된 가수 지망생 서목하(박은빈 분)의 디바 도전기를 담은 드라마다. 차학연은 극 중 사회부 기자 강우학이자 기억을 잃은 이채호(정채호) 역을 맡았다.
차학연은 지난 2014년 드라마 ‘호텔킹’을 시작으로 ‘터널’, ‘아는 와이프’, ‘붉은 달 푸른 해’, ‘마인’, ‘어사와 조이’, ‘배드 앤 크레이지’, ‘조선변호사’ 등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이어왔다. 또한 지난 2012년 데뷔한 아이돌 그룹 빅스의 리더이자 메인 댄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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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럼에도 멤버들은 ‘네가 더 서운하겠다’고 말해주더라. 내가 더 잘해야겠다 싶었다. 팬분들이 아쉬워하고 서운해 하는 마음도 당연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에 저는 목하와 란주(김효진 분)의 장면을 보면서도 그 생각을 많이 했다. 목하가 란주를 바라보는 눈으로 팬분들이 나를 봐주시는데 그럴 기회조차 없는 게 아쉬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또 차학연은 “멤버들이랑은 계속 이야기를 나누면서 다음을 준비하고 있다. 좋은 기회가 있고 일정이 맞으면 꼭 함께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서 (팬들의) 서운한 마음을 조금이나마 풀어드리고 싶다는 이야기를 최근에 많이 나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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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연기는 이제 차학연을 움직이는 원동력이기도 하고 행복을 가져다주는 행운이기도 한 것 같다. 제일 어려운 거지만 앞으로는 많은 분들께 믿을 수 있는 배우, 사람이 되고 싶다. 늘 그렇듯 최선을 다할 거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가수 활동에 대해서도 “무대는 저한테 있어서는 끊을 수 없는 것 같다. 저는 여전히 다른 사람들의 무대를 보면 피가 끓는다. 멤버들에게 도움이 되어야겠다는 생각도 정말 많이 들었다”고 말했다.
“빅스 엔으로서도 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욕심이 있어요. 이번에 연기할 때도 빅스 엔이 주는 도움이 정말 컸거든요. 가수 활동을 하면서 얻은 노하우와 단단함 덕분에 그 전 작품들부터 ‘무인도의 디바’까지 잘 버티고 표현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