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영원한 ‘피겨 여왕’ 김연아가 전시회 나들이 사진을 공개했다.
19일 김연아는 프랑스 화가 다비드 자맹의 그림 옆에서 찍은 기념사진을 개인의 SNS에 게재했다. 사진 속 김연아는 화폭에 그려진 자신의 모습에 흐뭇한 표정을 지으며 그림 옆에서 차분한 포즈를 취했다.
| 김연아와 프랑스 화가 다비드 자맹이 그린 김연아의 그림(사진=김연아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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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는 자맹이 그린 ‘한국의 별’ 시리즈 작품 중 자신의 초상화 판매 수익금 전액을 튀르키예 지진 돕기 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김연아는 “훌륭한 분들과 함께 ‘한국의 별’ 시리즈에 참여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많은 튀르키예 및 시리아 국민들이 아픔을 겪고 있어 마음이 아프다. 이번 자선경매를 통한 수익금이 조금이나마 복구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연아는 지난 10일에도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어린이를 위해 긴급구호 성금 10만 달러를 기부한 바 있다.
한편 ‘현대미술계의 감성술사’로 불리는 프랑스 작가 다비드 자맹은 국내서 두번째 개인전 ‘다비드 자맹: 프로방스에서 온 댄디보이’를 개최 중이다. 오는 4월 27일까지 서울 영등포구 더현대 서울, ALT 1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