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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컬링연맹은 2021~22시즌 컬링 국가대표팀을 지도할 외국인 감독 3명을 선임했다고 28일 밝혔다.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스위스 컬링 대표팀의 총감독과 월드컬링투어(WCT) 회장을 역임한 바 있는 아민 하더가 총감독을 맡으면서 남자컬링 대표팀을 이끈다. 갤런트 감독은 여자컬링 대표팀을 책임지고 믹스더블 컬링 대표팀은 캐나다컬링연맹 지도자 양성 과정 담당자인 웨이드 스코핀 감독이 지휘봉을 잡는다.
가장 눈에 띄는 인물은 갤런트 감독이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팀 킴의 코치로 활약하며 은메달을 이끈 주인공이다. 컬링이라는 종목 자체가 생소했던 2016년 팀 킴을 처음 맡은 뒤 선수들의 성장을 도왔다.
팀 킴을 소속팀에서 지원한 임명섭 강릉시청 코치도 여자컬링 대표팀 코치로 합류했다. 임 코치는 갤런트 감독과 함께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도전하는 팀 킴을 지원할 계획이다.
하민 총감독은 김수혁, 김창민, 전재익, 김학균으로 구성된 남자 대표팀(경북체육회)을 지도한다. 경북체육회 윤소민 코치는 남자컬링 대표팀 코치로도 활동한다.
스코핀 감독은 2021~22시즌 믹스더블 컬링 대표팀 선발전에서 우승한 국가대표 김민지-이기정(강원컬링연맹)을 이끌게 된다.\
김민지는 2018~19시즌 여자컬링 대표를 지낸 춘천시청의 스킵이고, 이기정은 평창동계올림픽 믹스더블 국가대표 및 2019~20시즌 남자컬링 국가대표로 활약한 주인공이다. 춘천시청 여자컬링 지도자인 이승준 코치가 믹스더블 대표팀 코치로 함께 한다/.